추석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스파이'가 8월 28일 언론배급시사회를 개최하며 한국형 코믹첩보액션의 시작을 알렸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는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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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가의 운명에 걸린 작전을 성공해야하는 동시에 아내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하는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유쾌한 코미디를 담았다.

이날 배우들은 화끈한 입담으로 간담회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다니엘 헤니는 스파이 최고의 명장면으로 화장실신을 꼽으며 "앞으로 화장실은 집에서만 가야할 것 같다"며 의외의 개그본능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다니엘 헤니는 엉뚱한 유머감각과 함께 동료를 배려하는 매너있는 모습으로 엄청난 카메라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문소리는 헬기신을 촬영하던 당시 한예리의 엄지발가락이 헬기에 밟혔던 아찔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다니엘 헤니가 헬기에 발을 밟힌 한예리를 번쩍 안고 나오는데 마치 영화 보디가드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자 설경구는 "헤니가 예를 구해준 3일 뒤에 나느 헤니 발에 얼굴을 맞았다"는 반전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이에 한예리는 "내가 온놈으로 스파이 액땜을 했다. 스파이가 잘 되면 모두 내 덕이다"라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한편 영화 속에서 "제가 직접 잡아오겠습니다"라는 명대사로 화제를 모은 라미란은 영화 속 대사처럼 잡오옥 싶은 남자 배우를 묻는 질문에 "설경구를 평소에는 아저씨처럼 느꼈는데 영화롤 보니 액션도 잘하고 멋있더라. 설경구를 갖고 싶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스파이 촬영장을 회상하며 문소리는 "뼈저리게 좋은 팀웍이었다는 걸 영화를 보면서 새삼 깨달았다"는 말과 함께 "여러 배우가 뭉쳐서 함께한 만큼 관객들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스파이는 오는 9월 5일 극장가에 상륙한다. 다음은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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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철수는 스파이지만 이 시대 가장의 애환을 담고 있는데, 연기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던 부분이 있었는가?
- 설경구 : 직업이 첩보원이고 스파이일 뿐이지 일상에서는 여느 사람들과 똑같이 생활한다. 보통사람들처럼 월급쟁이였다. 사는 건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Q. 문소리씨는 상당히 파격적인 코믹연기를 선보였는데 촬영준비는 어떻게 하였는가?
- 문소리 :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해야 제일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했다. 나도 오늘 영화를 보면서 파격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봐주셨을지 너무나 걱정도 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복잡한 심경도 들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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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니엘 헤니의 경우 굉장히 오랜만에 한국영화로 컴백했다. 한국어 연기가 너무 오랜만이었는데 힘들진 않았는지?
- 다니엘 헤니 : 문소리가 도움을 많이 줬다.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정말 팬이었다. 열심히 했다. 앞으로도 한국어로 연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려웠지만 아주 재미있었다.

Q. 한예리의 경우 미스터리한 백설희 역할을 맡고 있는데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와이어 액션 등의 하드한 액션을 촬영했다. 어땠는가?
- 한예리 : 선배님들과 작업했기 때문에 믿고 가는 부분이 많았다. 현장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액션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힘들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

Q. 라미란의 경우 고창석과 함께 현장의 분위기를 중추적으로 만들었다.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는가?
- 라미란 : 변신이 많은 요원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변장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다. 스튜어디스와 호텔 청소부 역할로 변신을 기대했고, 촬영을 하고 싶었는데 최종적으로 태국 촬영에서 빠지는 바람에 그 역할이 무산됐었다. 조금 더 큰 재미를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든다.

Q. 감독님 소감?
- 이승준 감독 : 첫 데뷔작이라서 너무 많이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된다. 잘 부탁 드린다.

Q. 이승준 감독님께 질문 드리겠다. 영화 구상 중 헐리웃 영화 <트루라이즈>를 모티브로 했는지? 혹시 다른 구성 있었는지? 주인공의 와이프로 출연하는 배우가 중간에 총기 난사씬을 보여준다거나 헬기 위에서 부인을 구하기 위해서 굉장히 힘을 쓰는 부분도 <트루라이즈>에서 나온다. 30대 이상의 관객들은 <트루라이즈>와 약간 비슷하다고 느낄 수 있다. 이에 대해 감독님의 영화 구성에 대한 한 말씀은?
- 이승준 감독 : <트루라이즈>는 첩보 코미디의 효시가 되는 작품이고, 기본적으로 남편이 스파이고 아내가 남편이 스파이임을 모른다는 설정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트루라이즈>와 비교해서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 하지만 <스파이>에서 한국분 들만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인물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 부분에 초점을 두었다

Q. 영화를 보면서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았다. 배우와 감독이 생각하는 영화의 명장면은?
- 한예리 : 철수가 협상을 하러 가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에 많이 남았다. 그렇게 멋져 보이던 철수가 마누라로 인해서 결국  한국 남자로구나 느껴지게 돼서. 
- 설경구 : 나는 주부들이 좋아하실 만한 장면이 문소리씨가 기관총을 난사하는 장면일 것 같다.통쾌해 할 것 같다. 남편을 보호하기 위해서. 남편이 애랍니다. (웃음)
- 다니엘 헤니 : 화장실씬이 제일 재밌었다. 아까 화장실 갔었는데 지금은 못 갈 것 같다. 지금은 집에서만 가야 할 것 같다. (웃음)
- 설경구 : 간담회 끝나고 같이 갈까?
- 다니엘 헤니 : (웃음) 헬기씬도 좋았다.
- 라미란 : 뭐니뭐니해도 다니엘 헤니씨가 상체를 공개했을 때다. 사실 화장실 씬은 찍어놓은 것을 모니터로 보면서 하는 거라서 그 때 조차도 모자이크 처리라 아쉬웠다. 피를 흘리고 젖어있는 그의 복근이 가장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폭소)
- 설경구 : 문소리씨는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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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설경구씨와 문소리씨 호흡이 말할 것도 없지만 두 분 때문에 영화가 더 재미있었다. 두 분의 호흡이나 특별한 에피소드나 즐거운 상황들이 있었다면? 마지막에 문소리씨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특명을 받고 나가는데, 나중에 문소리씨와 설경구씨가 같이 스파이로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나중에 문소리씨가 스파이로 나오는 건 어떠실지?
- 설경구 : 호흡이란 ‘서로 맞춰보자, 리허설 한 번 해보자’ 이런건데 그런 것이 전혀 없었다. ‘그냥 하자. 그냥 가보자.’ 어떻게 오는지 계산도 서로 안 했던 것 같다. 믿었던 것 같다. 또 편했고. 스파이 역할은 나는 그만둘 것 같고. 문소리씨가 스파이 역할을 하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 나는 전업주부 역할로 (나와야 할 것 같다.)
- 문소리 : 씬 안에서 상대방을 때리게 되거나 어떤 대사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게 되면, 미리 양해를 구하거나 협의를 하거나 그렇게 된다. ‘선배님, 내가 이렇게 하고 싶은데, 이렇게 해볼까요?’ 보통은 그렇게 하는데 경구 선배랑 나랑은 거의 그런 게 없었다. 뒷통수를 때리건 어디를 터치하건 간에 내가 마구잡이로 할 수 있었던 편안함과 믿음을 줬다. 그리고 카메라 밖에서도 큰 의지가 되는 든든한 마음이 드는 상대방이었다. 나는 스파이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태어난 아기가 연루가 되고 그러면, 나라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활동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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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소리씨는 레스토랑씬이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 그 장면을 찍을 때 어땠는지? 많이 다치셨을 것 같은데.
- 문소리 : 생각보다 레스토랑씬이 짧게 나왔다. 되게 길게 찍었는데. 튜브탑을 입어서 보호대도 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해야만 했다. 3일을 세트장에 떨어지고 물에 젖고 그랬지만 그래도 3일의 끝에는 마지막에 헤니가 나타나서 “Are you OK?” 하면서 물어봐줘서 “Fine, thank you”했던 기억이 있다.

Q. 라미란에게 질문 드리겠다. 이번 영화를 통해 대리만족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제가 잡아오겠습니다!”라는 극중 대사가 재미있었는데, 헤니씨말고 연예계에서 어떤 남자배우를 잡아오고 싶은지? 문소리씨의 경우 코믹 연기하다가 NG 났던 기억이나 제일 재미있었던 장면은?
- 라미란 : 말을 잘해야 할 것 같다. 나한테 걸리시는 분도 기분이 썩 좋을 것 같지 않고 잡아오고 싶은 남자배우들이야 너무 많은 것 같다. 다들 레이더망에 있기 때문에. (웃음) 그런데 그 리스트는 공개할 수 없을 것 같다. (웃음) 영화평을 봤는데 보면서 경구 선배님이 아저씨처럼 나올 줄 알았는데 액션이나 이런 게 너무 멋있더라. 전혀 그렇게 안 봤는데. 옛날에 배 나와서 액션 할 때랑 좀 달라진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저 남자 갖고 싶다 그런 생각을 잠깐 했었다. (웃음) 오늘 잘 부탁 드린다. 만약에 지금 상태에서 잡아오라고 한다면, 설경구 선배를 제가 잡아오겠습니다!!
- 설경구 : 내가 만만하냐?
- 문소리 : 제 남편이에요. 왜 이러세요? (웃음)
- 라미란 : 갖고 싶다.  설경구! (웃음)

Q. 기억나는 NG장면이나 그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 문소리 : NG가 기억에 나는 장면이 없고, 강원도 정선 탄광촌에서 마지막 씬을 찍었을 때였다. 기관총 난사하기 직전에 설경구씨에게 정신 똑바로 차리라면서 뒷통수를 딱 때리는데, 콘티에는 그런 게 없었다. 촬영에 들어가니 설경구 선배가 너무 얼굴이 어리버리해 보이는 거다. 그 모습에 답답해서 뒷통수를 때렸는데, 선배님 말씀이 컷 하고 너무 웃겨서 NG 날까봐 꾹 참고 겨우 OK를 냈다고 그러시더라.

Q. 코미디 부분에선 많은 웃음이 나왔는데 첩보 부분에선 예민한 부분이 있더라. 각국 스파이들이 나올 때 한국에서 다양한 스파이들이 활동하는 모습들, 어떤 의도로 그런 장면이 나왔는지?
- 이승준 감독 : 스파이 컨셉 자체가 보통 대한민국 남자들, ‘철수와 영희’에 초점을 둔 것이었다.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반인들인데 ‘저 친구들도 스파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중국집 장면들이나 인사동 일본 스파이들, 세종물산 상황실도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을 스파이로 설정했다. 의도는 ‘평범한 사람들이 스파이일 수 있겠다.’이다. 

Q. 감독님께 질문 드리겠다. 내용 자체가 전반적으로 코미디인데 유일하게 좀 다른 캐릭터로 나오는 게 다니엘 헤니씨 같다. 한국계인데 남북 당국으로부터 버림받고 복수한다는 이야긴데, 원래 영화 의도가 코믹 중에서 진지한 배역은 있어야겠다고 생각한 점에서 다니엘 헤니 캐릭터를 만들었는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었는지?
- 이승준 감독 : 나는 최대한 시나리오에 충실 하려고 했다. 영화에 나온 설정은 시나리오에 다 있었다. 라이언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시나리오에서 반전이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좀 살렸고 남한과 북한에서 버림받고 첩보 라인을 기본적으로 각색을 하다가 한반도에서 정치라든지 남북이 가지는 문제들이 당연히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렇게 해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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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격렬한 액션이 많던데 설경구와 다니엘 헤니 합 맞출 때 다치거나 에피소드는 없었는지? 헬기씬에서 좁은 공간에서 격투씬이 많았을텐데. 한예리씨는 전작에 이어 또 북한 사투리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여쭤보고싶다.

- 설경구 : 헬기가 좁아서 헤기와 함께 액션을 찍기 힘들었다. 헬기 안에 문소리씨도 있었고 한예리씨도 있어서. 정작 우리 둘은 안 다치고 한예리씨가 다쳤다. 헤니의 긴 발에 한예리씨가 얼굴을 다쳤다. 헤니한테 발로 얼굴을 맞기 3~4일 전에 헬기에 발이 밟힌 일도 있다. 다행히 엄지발가락을 밟혀서 엄지발가락만 다쳤다. 발등을 찍었으면 발등이 크게 다쳤을 거다. 그런데 며칠 후 헤니한테 발로 얼굴을 맞고. 
- 문소리 : 헬기가 내린다고 내렸는데, 헤니씨 앞에 예리씨가 있었다. 예리씨가 밟혀서 저기 멀리스텝들은 그게 연기인줄 알고 컷을 안 했다. 우린 너무 패닉이 돼서 쓰러진 예리씨를 붙잡고 있는데, 헤니씨가 조종사에게 신호를 주기 위해서 헬기 몸체를 주먹으로 엄청 때렸다.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헬기가 약간 움직였을 때 헤니씨가 예리씨를 다 같이 끌어낸 다음에 보디가드처럼 예리씨를 번쩍 들어앉아서 프로펠러 바람이 부는 비행장을 막 달려가는데, 아마 메이킹에 있을텐데 정말 예리씨 목숨을 구한 거다. 그 장면을 나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그 때까지도 모든 스텝들이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를 몰랐다. 예리씨 양말을 잘라서 쫙 펼쳐보니까 발톱이 확 떨어져 나와서 예리씨 바로 병원으로 갔다. 그렇게 목숨을 구해주고 3일 뒤에 예리씨 얼굴을 발로 (웃음)
- 다니엘 헤니 : 죄송합니다.
- 한예리 : 뭐가 많았다. 스파이가 잘 되면 다 제 덕이라고, 모든 액땜을 제 몸으로 했다고 생각한다.
- 문소리 : 우리도 그 덕분에 긴장하면서 사고 없이 그 뒤로는 헬기씬 끝까지 찍을 수 있었다.
- 한예리 : 별 탈 없이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아까 주셨던 또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나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다. 백설희라는 역할이 박사임에도 내가 뭘 공부하고 그런 게 나오는게 아니라 캐릭터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모든 사람들이 백설희를 구하려고 하고. 북한어를 구사하고, 북한의 인물로 나온다고 해서 선택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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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매력적인 스파이 요원 중 한 명인 설경구와 다니엘 헤니가 있다. 여배우에게 묻겠다. 설경구와 다니엘 헤니 중 스파이로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는?
- 라미란 : 아까 이야기해놓은 게 있긴 한데 그렇다고 다음 영화를 들어갈 때 또 달라질 수도 있다. 사람이라는게. 나는 고창석씨와 같이 하고 싶다.
- 한예리 : 나는 이 두 분과 함께 하면 살아남지 못할 것 같아서 문소리씨를 택하겠다. 문소리씨와 함께 한다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 문소리 : 헤니… 헤니… 마음은 헤니에게 가 있지만, 몸은…(설경구에게) 너무 걱정스럽다. 뭔가 불안하고, 내가 가서 뒷처리를 해줘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Q. 다니엘 헤니에게 묻겠다. 오랜만에 한국 활동을 했는데 하필 왜 이 작품이고, 앞으로의 한국 활동?
- 다니엘 헤니 : 항상 작품 활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 하면서 너무 재미있어서 한국 활동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 시나리오도 보고 있고, 다른 영화 작업도 하고 있다. 기대해달라. 

Q. 마지막으로 한마디가 있다면?
- 설경구 :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잘 봐주십쇼.
- 문소리 : 나도 같은 마음이다. 사실 오랜만에 내가 이런 도전을 하리라고 스스로 생각지 못했는데 가볍게 즐겁게 봐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 다니엘 헤니 : 봐주셔서 감사하다. 진짜 열심히 찍어서 재미있게 봐주면 좋겠다.
- 한예리 :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오셔서 즐겁게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모든 분들이 그렇게 왔다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찍었다.
- 라미란 : 나는 영화를 보면서 여기 저기서 빵빵 터질 줄 알았다. 기자님들이라 그런지 사실은 생각보다 많이 터지질 않은 것 같다. 스스로 긴장하면서 봤다. 액션물이다 보니까. 손을 꼭 쥐고 본 것 같다. 보고 나오니까 보는 내내 힘들었다고 감독님께 말씀했었다. 재미있는 부분을 느끼기 전에 혼자 긴장하면서 봤던 것 같다. 가족이 다 볼 수 있는 영화니까, 추석 이전에 개봉하니까 모두 손에 땀을 쥐게 볼 수 있도록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 문소리 : 내외적으로 촬영이 힘든 점이 많았는데, 영화 보면서 뼈저리게 느꼈다. 팀워크가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찍었던 곳들. 태국, 정선, 세트장, 계속 생각이 나는데, 양수리부터 해서. 그 시간들이 너무너무 좋은 시간들이었다. 경구 선배님, 헤니, 라미란씨, 창석씨 덕분에 좋은 마음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런 기운이 영화에 조금이나마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흐뭇했다. 뭉쳐서 함께한 만큼 관객분들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 이승준 감독 : 한 회차씩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첫 작품이라서 많이 떨리기도 하다. 많은 관객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웃어주셨으면 좋겠다.

/이복현 기자 bhlee@thegam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