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주연의 코미디 영화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봉이 김선달'은 전날 747개 스크린에서 3391회 상영해 13만6622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10억2200만원, 매출액점유율은 33.2%였다.

'봉이 김선달'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작품은 천재 사기꾼 '김선달'이 당대 최고의 권력자 '성대련'을 속이기 위해 대동강 물을 팔아먹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승호가 김선달, 조재현이 성대련을 연기했다. 이와 함께 고창석·라미란·시우민 등이 출연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 '도리를 찾아서'(감독 앤드루 스탠턴)는 3위로 첫날을 시작했다.

'도리를 찾아서'는 728개 스크린에서 3446회 상영됐으나 7만6939명이 보는 데 그쳤다. 이날 매출액은 6억1700만원, 매출액점유율은 20%였다.

이 작품은 2003년 '니모를 찾아서'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말린과 함께 니모를 찾으러 모험을 떠났던 도리가 이번에는 자신의 부모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앨런 드제너러스·헤이든 롤런스·앨버트 브룩스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6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굿바이 싱글'(9만1397명·누적 124만명), 4위 '레전드 오브 타잔'(2만5332명·누적 67만명), 5위 '사냥'(1만610명·누적 60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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