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태산을...작은 것부터 시작하다!”

 

 

어제 전화를 받았다. 하루O PC방 사장님이다. "사장님 저희 PC방 매매하려면 얼마 정도가 좋을까요? 라고 말씀하신다. PC방은 28 40대 규모에 매출은 30만원대의 PC방이다.

 

몇 개월 전 같은 질문을 하시기에, 매매하시려거든 성수기에(12~2) 보증금 2500만원 포함해서 9500만원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고 말씀 드렸다. 9500만원이란 금액을 제시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하루O 사장님은 1~1억천만원을 받고 싶어 하셨다.

 

PC방 매매는 적절한시기 가격 등이 종합되어야

 

PC방의 매매금액은 여러 가지 정황을 모두 고려하여 적절히 책정해야 매매될 확률이 높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PC방의 매출이다.

 

손님이 없는 PC방을 인수하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상권, 시설상태, PC스펙 등을 모두 조합해서 금액을 책정해야 한다.

 

또한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 마법의 금액을 책정하는 것이 좋다.

옥션에서 9,900원에 판매되는 상품이 많은 이유는 10,000원과는 백원 차이지만, 느낌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쉽게 풀이하자면, 구천만원과 일억원의 차이는 천만원 차이이다.

 

그리고, 일억천만원과 일억이천만원 또한 같은 천만원 차이이다.

 

같은 천만원 차이라도, 후자보다는 전자의 차이가 인간의 심리적 체감효과에서 좀 더 큰 차이를 느끼게 만든다는 것이다.

숫자만 놓고 보았을 때 심리적 체감효과 증가율을 따져본다면, 0 1 2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3과는 느낌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3이라는 숫자가 5에 가깝기 때문이다.

 

또한, 3 4는 비슷하고, 5에서 큰 체감효과를 느낀다. 반올림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5 6 7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8에서 약간의 차이를 느낀다. 7 5에 가깝지만, 8 10에 가깝기 때문이다.

 

, 8 9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9 10의 차이는 엄청난 심리적 체감효과를 갖게 된다고 한다.

 

PC방 요금의 경우, 시간당 1200원이나 1500원을 받는 곳은 있어도, 시간당 1300원이나 1400원을 받지 않는 것 또한, 비슷한 원리라 할 수 있다.

 

하워(Hower, 1943)에 따르면 9로 끝나는 가격은, 20세기 초 미국에서 회사 책임자들이 판매원들의 횡령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가격이었다고 한다.

 

가격이 1.99달러인 경우, 매번 고객에게 1센트를 거슬러주기 위해 계산대로 오게끔 만들기 위해서 시작 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서 "9로 끝나는 가격이 구매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 9로 끝나는 가격이 구매행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 분석은 표본 집단 60만개 이상의 주소에서 무작위 추첨하여 6개월에 걸쳐 기록되었다고 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키보드를 주문할 때, 택배비가 3,000원인 경우와 2,500원인 경우, 비록 PC방의 베스트셀러 "오다리"의 가격도 안 되는 500원 차이지만, 느낌에서 "오다리"보다 큰 차이를 체감했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내가 PC방을 15천만원 정도에 매매하고 싶다면, 14500만원 정도의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훨씬 더 싸다고 느끼기 때문에, 매매될 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말이다.

 

실제 500만원의 차이보다 더 큰 체감효과를 느끼기 때문이다.

15천만원을 꼭 받아야 한다면, 16천만원을 받아도 심리적으로는 크게 차이를 느끼지는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인간의 심리적인 현상만으로 보았을 경우이니, 실전에서는 다를 수 있다. 다만, 참고하길 바란다.

 

필자의 PC방을 매매했던 금액을 살펴보면, 각각 19천만, 17500, 14500, 16000, 22000만원을 받고 매매했던 경험이 있다.

 

모두 인간 심리에 기초하여 매출과 상권 등의 모든 상황을 종합, 받을 수 있는 적절한 가격과 적당한 시기에 매매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 될 때가 돼서야 비로소 팔 생각을 한다.

 

이것부터가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매매하려거든 욕심 부리지 말고, 적절한 시기에 현매출 대비하여, 약간 손해를 보는듯한 가격에 매매하는 것이 이롭다.

 

매매할 마음이 있음에도 매매 시기를 놓칠 경우, 더 큰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필자도 2억에 PC방을 사겠다는 사람이 있었음에도, 우유부단한 행동으로 매매 시기를 놓쳐 6개월 후 14500만원에 매매한 경험이 있었다.

 

PC방의 공통된 걱정거리

 

만약 당신이 매매에 성공했다면, 당신은 아마도 또 다시 PC방을 오픈하게 될 것이다.

PC방을 하던 사람은 다른 일을 하기가 쉽지 않다.

 

참 힘든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하게 된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PC방은 신경 쓸 부분이 너무도 많다.

 

그래서 무엇부터 해야 할 지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는다.

반복되는 일상들...

 

"안 힘든 직업이 뭐가 있느냐"고 묻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건 PC방 새내기 분들일 것이다.

 

PC 3년차 정도가 되면 슬슬 지겨워 지기 시작한다.

 

PC방 운영이 방만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PC방은 근래 최대의 고민거리인 "등록제" 이외에도, 항상 고민과 걱정에 둘러싸인 직업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PC방의 공통된 걱정거리를 나열해 보자면,

 

1. 촛불시위를 할 것도 아니면서, "" "손전등" 어디 있냐고 묻는 알바의 한밤중 정전알림 전화

 

2. 컴 다운돼서 9싸울 떨궜으니 물어내라고 "10XX"를 들먹이며 징징대는 전화의 두려움

 

3. 12 "사장님 죄송해요, 머리가 길어서 몰랐어요"라는 미성년자 관련 긴급 경찰서 출두명령

 

4. 게임패치 ? 고스트작업 등으로 20시간 근무하고 들어가 누웠는데, 교대시간 지나도 다음알바 나오질 않는다는 전화(PC방 입문 초기에 실제로 담요 근무 몇 차례)

 

5. 메인컴 다운되고 부팅 안 돼서 손님들 일렬로 줄 서 있다는 보고전화

 

6. 소프트웨어 단속소문에 모든PC 점검하고, 분실한 CD있는지 CD개수 세고 또 세고...

 

7. 인터넷 끊김으로 급작스런 적막 속에 모두 나를 쳐다보고 있는... 이럴 땐 정말 "저 아니거든요!"라고 "외치기" 하고 싶다.

 

8. "사장님 먹을거리까지 38,000원 나왔는데 돈도 없고, 핸드폰도 없고, 신분증도 없고, 경찰 부르라는데요?" 라는 광우 질환적 손님(알고 보니 게임비는 9,000, 먹거리가 29,000원 ㅡㅡ^ )

 

9. 알바생 월급 받고 안 나와서 전화해보니, 어떤 젊은 아가씨가 바꿔주지는 않고 "요청으로 착신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허탈한 상황

 

10. 초글링 2부대 러쉬(24마리) 들어와서 정신없는데, 언넘이 새로 들여놓은 재산목록2 LCD22" 와이드에 라면국물 들이 붓고 "버로우" 해버린 상황

 

11. 씻지도 않고 한 달씩 컵라면만 먹고 사는 우리의 호프 "폐인" (필자는 ""라고 부른다.)

 

뉴스에 "PC방에서 사람 누웠다"는 소식에 혹시라도 우리의 ""가 내PC방에서 단무지를 입에 문채 변사체로 발견되어 나의 인생을 "카오"로 만드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 등등 PC방 사장님들은 걱정거리가 너무도 많다.

 

필자는 3번째 PC방을 매매했을 당시, 다시는 PC방을 하지 않겠다고 집사람에게 수차례 다짐했었다. 헌데 잘 하는 일이 PC방 밖에 없었다. 그래서 또다시 PC방을 하게 되었다.

 

밝히기 창피하지만, 한 때 팔자에도 없는 감자탕까지 생각했었다. 사실 지긋지긋하긴 하다. 대부분 그럴 것이다.

 

PC방 재미있다고 하시는 분들은 "돈에 대해서 욕심이 없거나", "아직 PC방의 진면목을 못 봤거나", 아니면 "아무 생각이 없거나" 이 셋 중 하나일 것이다.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것이 정말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밤에도 전화를 꺼 놓을 수가 없다. 연중무휴 5분대기조...

어디 한번 마음 편히 휴가를 가기도 힘들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해답이 나온다.

 

그래도 24시간 멍 잡아야 하는 "편의점"보다는 낫지 않은가? 편의점 협회에서 항의한다 해도 어쩔 수 없다.

 

그래도 PC방에는... 최소한 컴퓨터는 있으니까...

그래서 필자는 "어차피 힘든 거 돈이라도 벌자" 라는 생각으로 PC방을 해 왔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장님들도 "돈이라도 벌자" 라는 각오로 임하길 바란다. 여담은 그만하도록 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지난번에는 손님만땅 만들기 제1계명 "이름부터 튀어라! 상호에서 그 가게를 연상한다. 이름은 첫인상이다!" 에 대해 알아보았다.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

 

이번 주 주제는 손님만땅 만들기 제21계명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작은 차이가 모여 큰 차이를 이룬다는 것을 명심하라!" 이다. 대부분의 사장님들은 주로 큰 것만 생각한다. 인테리어나 PC교체 같은 큰 것만을 주로 생각한다.

 

물론 이 또한 중요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작은 것 하나하나에 신경 쓴 흔적들을 고객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PC방 화장실에는 수건을 걸어놓는다. 물론 페이퍼를 사용하는 곳도 있으나, 유지비용 절감을 위해 대부분 수건을 쓴다.

 

필자의 PC방 화장실 수건걸이 위에는 코팅된 작은 인쇄물이 부착되어있다.

"수건을 하루 3번씩 교체 중이오니, 마음 놓고 이용해 주세요^^  OOOOPC방 사장백"

 

물론 교대시간마다 항상 교체한다. , PC방에 세탁기를 설치했다. 물론 중고로 5만원에 구입하고, 물수건을 인터넷으로 5만원어치 구입했다. 그리고, 카운터에는 10만원 정도하는 물수건 냉장고를 설치했다.

 

고객용 PC의 바탕화면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손수 세탁한 시원한 물수건이 카운터에 준비 중이오니, 손에 땀을 닦으며 게임을 즐기세요^^ OOOOPC"

 

물론 겨울에는 찜통을 이용하여 따뜻한 물수건을 서비스한다. 물수건 제조기를 써본 적도 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어차피 빨래는 알바가 한다. 사실 물수건 접는 것도 일이다.

 

하지만, 편해지려 생각해서는 돈을 벌수가 없다. 사장은 힘들고, 고객이 편안해야 돈을 버는 것이다.

 

, 휴대폰 소지자가 많지 않았던 시기에 공중전화부스를 설치하고, 그곳에 공중전화가 아닌 "39600원만 내면 휴대폰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전화"를 설치한 적도 있었다. 그 당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소형 라면자판기가 처음 나왔을 2003년 당시 필자는 라면자판기를 구입하러 구리시에 가서 처음으로 18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라면자판기를 들여놔 1,000원에 판매했다. 라면에서 큰 이윤을 남길 생각은 별로 없었다.

 

우리PC방에서만 제공하는 또 다른 혜택이라 생각하고 들여놔 큰 효과를 봤다.

라면에서의 이윤은 크게 없었지만, 출출함을 덜어준 이유로 평균이용시간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대부분 그래왔지만, 그 당시에도 필자의 PC방에는 밤12시에 빈자리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알바들한테 교통정리 교육을(손님자리배치) 시키고, 예약제까지 운영해야만 했다. 필자의 3번째 PC방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3층에 있었다. 3층은 메리트가 없으면 웬만해선 오질 않는다.

 

추후에 손님만땅 만들기 13계명 "다른 PC방에 갈수 없도록 메리트를 창출하라! 멀지만 올만한 이유를 만들어라!"에서 자세히 다뤄질 것이다.

 

3층까지 올라오는 계단 2층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힘드시죠? 조금만 더... , 걷는게 보약입니다^^" OOOOPC방 사장백 그리고 입구 바로 앞의 "고객의 소리함"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불편하신 점을 넣어주세요.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 OOOOPC방 사장백

 

거의 대부분이 초글링들의 장난 러쉬이긴 하지만 가끔 건질 내용들이 나온다. "데카론 좀 깔아주세요", "밤에 너무 추워요", "38번컴 다운돼요", "오후알바가 불친절해요" 등 가끔 "레어템"이 나오곤 한다.

 

나무라는 일은 거의 없지만, 알바생들도 고객의 소리함을 의식한다. 참 좋은 현상이다. 고객에게 함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CC-TV도 물론 필요하지만, CC-TV가 친절함까지 녹화하지는 못하기에 "고객의 소리함"도 필요하다고 본다.

 

"고객의 소리함"이라는 것이 있는 자체만으로도 고객들은 뭔가 사장이 신경을 쓰고 있다고 느낀다. 이외에 정말 너무도 많다. 또한, 항상 "만석이"와 가깝게 지내던 필자의 PC방엔 "웨이팅 서비스"라는 것이 있다.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는 손님에게 "30분 무료쿠폰"을 증정하는 서비스"이다.

물론 모든 쿠폰은 당일 사용이 불가하다. 다시 오게 만드는 전략중 하나이다.

이처럼 작은 차이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조금만 열의를 갖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많지만 모두 다 적기엔 지면이 부족하여 "작은 차이"에 대한 예는 이 정도로 하겠다.

 

작은 것들이 손님을 감동시킨다!

 

사람들은 작은 차이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음식점에 가고, 술집에 가고, PC방에 간다. 술집에서 나오는 스끼다시 중 한 가지가 맘에 들어 그 술집만을 가는 사람도 있다. 물건을 구매할 때 한 가지 특이한 옵션 때문에 그 물건을 선택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한방짜리의 큰 차이는 쉽게 모방할 수가 있다.

 

하지만, 작은 차이들이 모여모여 이루어진 커다란 차이는 쉽게 흉내 내기가 어렵다. 바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해야 할 일들", "바꿔야 할 부분" 등을 이면지에 한번 적어보라. 적는다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생각만 해서는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적게 되면 실행으로 옮길 가능성이 상당수 커진다.

 

필자는 "플래너"라고 불리는 수첩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 거의 10년 가까이 써 왔기에 이젠 없으면 불안하기까지 하다. 할 일을 적어라.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점검해 보라.

 

내가 손님으로 이 PC방에 왔을 때 가상점수를 한번 매겨보라. 점수를 너무 후하게 주지 않길 바란다.

 

대부분의 사장님들은 내PC방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PC방에 대해서만큼은 너무도 관대한 나머지 "최고"라고까지 생각하고 싶어 한다. 헌데 그렇지 않다.

 

PC방이라 생각하지 말고, "내가 이 PC방을 인수하려한다" 생각하고 재조명 해보라. 뭔가 다른 PC방과는 다른, 작지만 더 나은 것들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라.

 

여자화장실 변기에 앉았을 때 바로 앞에 보이는 부분이 무엇인가? 바로 문이다. 아무것도 없다. 그냥 문이다. 그곳에 조그마한 거울을 부착해보라. 여자들이 좋아한다.

 

여자들은 X하면서 거울 보는 걸 은근히 좋아하나보다.

 

물론 거울 하나 때문만은 아니지만, 필자의 PC방에 처음 온 "오디션" 여성 손님이 "화장실에서 감동받긴 처음이다"라는 장난 섞인 말을 던지곤 단골이 되었다. 아주 작은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서 뭔가 차이를 만들어보라.

 

작은 차이를 찾으려면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살펴야 한다. 이 작은 것들이 하나하나 모이면 어떤 PC방이 들어와도 겁날 것이 없다.

 

물론 "차이" 이전에 "기본"이 되어있어야 한다.

청결, PC속도, 친절 등은 너무도 기본적인 사항이며, 중대한 사항이므로 알아서 잘 하시리라 믿는다.

 

"기본"이 밑바닥에 깔려있는 상태에서 "작은 차이"들을 하나하나 만들어보라.

한 번에 모두 하려 하면 엄두가 나질 않는다.

하루에 하나씩...

 

출근해서 한 바퀴 돌아보며,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만한 것이 없을까?" 라고 골똘히 생각해 보라.

 

PC방이 아니더라도 다른 음식점이나 다른 업소에서 힌트를 얻어도 좋다.

필자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거의 안 해본 것이 없다.

 

안 해본 것이 있다면, 그것은 "가격경쟁" 뿐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지금까지 PC방 내부에, 편의점부터 만화가게, DVD영화관, 비디오 ? 책 대여점, 스넥코너 까지 시도해 보지 않은 것들이 거의 없다.

 

그런 것들을 국내 PC방 프랜차이즈에서 시작하기 훨씬 이전부터 해 왔다.

PC방 프랜차이즈 사업에 뜻이 있어서도 였지만, 가장 유명한 PC방을 만드는 것이 필자의 목표이자 꿈이었다.

 

물론 스넥코너의 경우 음식점 허가를 받았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물론 떡볶이부터 돈까스, 김치볶음밥, 해물볶음밥에 이르기까지 모두 판매했다.

간단하게 조리하기 쉬운 레시피(조리 방법)까지 일일이 만들어 알바들한테 요리법까지 가르쳤었다.

 

PC방 내부에는 "신발 살균소독기"까지 설치했었다. 그 결과는 독자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

 

음식카트를 끌고 다니며 예쁜 여자 알바생이 "얼음동동 냉커피" 등을 서비스하는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라. PC방이 흥미로워 질것 같지 않은가? 

그런 것들을 필자는 항상 누구보다 먼저 시도해 왔다. 이는 시장을 망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노력이었을 뿐이다. 시장을 망친다면 결국 모두 문을 닫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된 내용은 손님만땅 만들기 12계명 "가격경쟁은 잠시 잠깐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지만, 얼마 후 가격이 하향 통일되면 언발에 오줌 누기이며, 누워서 침 뱉기, 제살 깎아 먹기라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하라!! PC방과의 전투에서 잠시 이길지는 모르지만, 생존과의 전쟁에서 모두 패하게 된다.

 

시간당 1500원의 뿌듯함, 1200원의 당당함, 1000원의 안도감, 800원의 아쉬움, 500원의 뼈저린 후회는 해본 사람만이 아는 법이다!" 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이 PC방 생존의 기본이다

 

필자가 시도한 것 중, 물론 "샤워실"처럼 효과가 크지 못한 것들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잃게 되는 원리를 알고, 끊임없이 시도해야 살아남는 것이 PC방의 뼈아픈 현실이다.

 

작은 차이 그것은... 휴대폰 충전기가 상용화가 안 되었던 시절... 휴대폰 충전기를 내가 먼저 설치했다면, 그것이 바로 "작은 차이"라 할 수 있다.

볼 마우스를 쓰던 시절 광마우스를 최초로 시도했다면 그것 역시 작은 차이이며,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다. 다른 PC방과 달리 온수기를 설치해 온수가 나오게 했다면 그것 역시 "작은 차이"이자 "차별화"이다.

 

필자는 항상 그런 식이었고, 그것이 "생활" 그 자체였다. 선도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따라가면 이미 늦는다.

 

승리는 먼저 찾아내서 시도하는 자의 것이다. 물론 가격대 성능비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도록 당부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사장님들께 남기고 싶은 한마디는 "PC방은 더 나아지지 않는다면, 더 나빠질 것이다!"

 

PC방은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점점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현상 유지 쪽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후퇴하기 시작하는 것이 바로 PC방이다. 기업의 목표는 이윤추구이며, 장기적으로는 살아남는 것이라고 CEO들은 말한다. 항상 시도하고, 연구하고, 관리하고,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모두가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에는 손님만땅 만들기 3계명 "회원가입을 유도하되, 가입 시 지금 당장 좋은 서비스와 다시오면 더 좋은 서비스를 동시에 선사하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10년 이래 최대의 PC방 불황기인 지금... 악전고투하는 사장님들의 건투를 비는 바이다.

 

모든 PC방 사장님들이 매월 1,000만원 이상 벌어 가시는 그날까지... 우리 사장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