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 전망

스마트폰 이용자가 천만 명을 넘어서며 주변기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주변기기의 시장 규모는 5천억 원 수준. 지난해 2445억 원 규모로 집계된 것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최근에 선보이는 스마트폰 관련 제품들은 단순히 단말기의 외관을 보호하거나 꾸미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4개 이상의 액세서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들의 경우 거치대, 독스피커, DMB 등 스마트폰의 기능을 확대시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구입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기기도 ‘스마트’한 기능 확장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러한 추세에 맞춰 관련 업계들도 내비게이션이나 TV, 오디오, PC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기기로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프리미엄급 액세서리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스마트폰-프리미엄-거치대(K7)_갤럭시S.jpg
<스마트폰 차량 거치대도 이젠 프리미엄 시대>

스마트폰을 전용 내비게이션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용 거치대는 좁은 공간을 활용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미오테크놀로지 코리아(대표 권오승)가 선보인 스마트폰 프리미엄 거치대 ‘미오 K7’은 최장 32cm까지 길이를 연장할 수 있고,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때문에 화면을 가로 또는 세로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고, 높낮이까지도 손쉽게 조정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스마트폰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S와 애플 아이폰(3, 3GS, 4)을 비롯해 3.5~4인치 화면 크기를 가진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제품이다.

<노트북의 영역까지 넘보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출현>

11.6 인치 화면과 풀 키보드까지 갖춰 거의 노트북에 가까운 외형을 가진 ‘랩독’은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아트릭스’ 전용 액세서리다.

랩독의 뒤쪽에 아트릭스를 끼우면 스마트폰이 본체의 역할을 해 통화 기능부터 웹 서핑(파이어폭스), 파일 관리, HD 영상 보기, 트위터, 페이스북 연결 등의 다양한 기능을 마치 노트북에서 조작하듯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무게도 1.1㎏에 불과해 일반 노트북보다 가볍고 36Wh의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휴대성도 좋다.

<DMB 방송 보면서 녹화까지 가능한 수신기>

지상파 DMB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에서도 방송 프로그램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도 있다.

아이큐브의 ‘티비젠(tivizen)DMB’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의 충전 접속단자에 장착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생생한 화면의 지상파 DMB를 볼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된 모델의 경우 수신기에 녹화기능을 더해 프로야구 등 낮 시간대의 스포츠 경기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패드는 지상파 DMB를 보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 기능을 제공해 웹 서핑과 각종 SNS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지우개만한 크기에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단말기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꾸미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스마트폰-프리미엄-거치대(K7)_아이폰.jpg
<오디오 부럽지 않은 ‘빵빵한’ 사운드>

PC용 주변기기 전문 업체인 로지텍은 아이폰 전용 휴대용 스피커 ‘로지텍 충전식 스피커 S715i’를 내놨다. 충전식 배터리를 장착해 야외에서나 이동할 때도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특히 8종류의 맞춤 설계된 드라이버를 통해 전문 오디오 못지 않은 우수한 음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무선 리모콘으로 약 10미터 거리 내에서 전원, 음량, 재생, 일시 정지, 반복, 무작위 재생, 건너뛰기 등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으며, 전원 어댑터 및 리모콘을 보관할 수 있는 여행용 케이스를 추가 제공해 휴대가 간편하다.

<케이스형 에그로 초고속 와이브로 ‘펑펑’>

KT는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시켜주는 ‘에그’의 신규 모델로 ‘케이스형 에그(KWF-B2500)’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 케이스 일체형 와이브로 라우터로 알려진 이 제품은 아이폰4에 끼우면 별도의 단말기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최대 5시간 연속으로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보조배터리로도 활용 가능하다.

현재 전국 82개 시와 8개 주요 고속도로에서 기존 3G 대비 3배 이상 빠른 초고속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케이스형 에그를 장착한 스마트폰 외에 태블릿PC, 노트북 등 무선 인터넷을 지원하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3~7대까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올레닷컴과 올레 매장에서 와이브로 요금제(1~4만원)에 12개월 약정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장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