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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만들고 세계인이 즐겨 쓰는 제품으로 LCD TV와 반도체 그리고 온라인 게임 등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진주’가 있다. 디비코(공동대표 이지웅, 이혁 www.dvico.co.kr)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티빅스 PVR(Personal Video Recorder)’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티빅스 PVR’은 세계 최고의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 기술을 보유한 디비코의 브랜드로 avi 등의 파일을 자유롭게 재생할 수 있는 기기이다.
‘티빅스 PVR’ 시리즈는 국내는 물론 프랑스 시장에서는 다년간 부동의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전세계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성능과 디자인에 대해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유럽시장에서 프랑스가 선정하는 ‘2008 최고혁신제품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과 흥행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디비코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마니아 시장을 뛰어넘을 전략 제품으로 2.5인치 HDD를 채택해 휴대가 가능한 세계 최소형 HDTV 재생·녹화기 ‘티빅스 PVR 2210’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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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손색없어
내부 모습‘티빅스 PVR 2210’은 알루미늄 검정 베젤를 유선형 디자인으로 채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소니 워크맨이 연상될 정도로 유려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제품 상단에는 재생에 필요한 핵심 기능들을 버튼으로 제공, 사용의 편리성을 높이고 있다. 버튼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리모컨을 통해 TV를 시청하듯 사용하면 된다. 크기는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휴대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영상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을 고정시켜주는 받침대는 거치대의 역할과 함께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는 쿨링팬이 내장되어 있다.  쿨링팬의 작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역시 미미한 수준이라 일석삼조의 효과를 제공하는 등 섬세한 부분까지 소비자들을 배려하고 있다.
제품 사용에 있어 2.5인치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어 발열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열을 빠르게 식힐 수 있는 알루미늄 케이스와 쿨링팬이라는 2중 시스템을 통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수개월 동안 사용할 경우 컴퓨터의 파워서플라이처럼 먼지가 엉키겠지만, 디지털 기기에 손재수가 있다면 쿨링팬을 분해해 청소해 주면 된다. 서령 손재주가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AS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대부분의 영상 캡처 가능해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HD방송은 물론 케이블과 아날로그 방송까지 수신·녹화가 가능한 전천후 기능을 제공한다. 지상파 HD디지털 방송에서 제공하는 전자 방송프로그램 가이드인 EPG를 통해 시청중인 채널 정보뿐만 아니라 이후 시간대의 방송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원하는 채널 및 시간의 방송을 녹화해 주는 예약 녹화를 설정해 놓으면 해당 시간에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녹화가 완료된 후 전원이 꺼지는 ‘파워온 녹화’도 제공한다.
영상 저장은 방송에 국한되지 않는다. 외부 입력 녹화를 통해 비디오 테이프, 캠코더 등에 보관된 아날로그 영상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는 똑똑함도 겸비하고 있다. 나아가 생방송을 정지시키는 ‘타임쉬프팅’ 기능과 720p의 고해상도 사용자 환경인 UI(User Interface)를 채택하는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고화질 방송도 원본 그래도 녹화된다. 지상파 디지털(HD) 방송은 100만화소(1080i)급인데, 원본 상태 그대로 녹화가 가능하다. 이렇게 녹화된 영상 역시 HDMI 1.1 단자를 통해 손실 없이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실제로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송을 1시간 이상 녹화 및 재생해 보아도 원본과 별반차이가 없다. 45분 정도의 디지털방송을 녹화하면 약 6GB, 아날로그 방송의 경우 4GB 정도가 소요되니 소장용으로 녹화할 것이라면 미리 여유 공간을 확보해 두기 바란다. HD 영상 1시간을 녹화할 경우 9GB 이상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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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G 정보를 통해 예약 녹화하다보면 간혹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실제 방영 시간과 녹화 시간이 일치하지 못하면 앞부분이나 뒷부분 영상이 잘리는 것이다. 이 경우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여기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중요한 스포츠 경기 시간의 지연이나 긴급 뉴스 등으로 인해 EPG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이다. 녹화에 앞서 방송 스케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톡톡 튀는 다양한 기능들
‘티빅스 PVR 2210’은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전자 앨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전 제품과 달리 사진 재생과 장면 전화 효과도 개선됐다. 특히 사진 로딩 속도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되어 보다 편리하게 사진에 담긴 즐거운 추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DVD 감상도 자유롭다. DVD쥬크박스 기능을 사용해 백업한 DVD를 원본과 동일하게 재생시켜 준다. 이외에도 MP3은 물론 WMA, OGG, AAC등 최신 음악 포맷 등을 지원한다.

친환경 제품
제품의 성능만큼 환경과 사용자를 배려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자 제품들은 사용하지 않더라도 수십W의 대기전력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본 제품은 불과 0.46W만을 사용한다. 동작 시에도 13W 내외의 극히 작은 전력을 소모하여 전력 사용량을 극소화하였다. 누진세로 늘어난 전기 요금 절감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유럽 환경 규격인 ROHS 부품을 전량 사용하여 국내 보다 한층 까다로운 유럽 환경 기준에 맞추고 있다.

가격대비 성능 뛰어나
한 손 크기의 ‘티빅스 PVR 2210’‘티빅스 PVR 2210’은 수작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작품이다. 적어도 필자가 테스트해보는 동안 확인한 장점이 단점을 덮고도 남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단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제품 사용자들의 욕구(need)는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제품을 설치하면 눈에 띄는 것은 전원 어댑터 케이블이 짧다는 것이다. 지금보다 1m 내외로 길었으면 보다 편리할 것이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HDMI 같은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점 등은 무시할 수 없는 플러스 요인다.
AV 마니아의 입장에서 H.264(TS/PS/AVI)와 MKV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두고두고 아쉽다. 1080p를 지원하는 TV를 완벽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두 포맷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공중파 HD 영상에 만족한다면 이러한 아쉬움은 무의미하다. 현재까지 1080p를 지원하는 것은 블루레이와 HDVD 이외에는 없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AV 마니아의 욕심일 뿐이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제시하고 있는 가격과 성능을 저울질해보면 착한 가격임에 반론을 제기하기 어렵다. ‘티빅스 PVR 2210’은 최상위 HDTV 수신·녹화 플레이어인 M-6510, M-7010와 달리 아날로그와 디지털 방송 수신을 위해 2개의 칩을 장착해야 한다는 숙제를 가볍게 해결해 주고 있다.

김성대기자 ihaveadream@thegam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