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제작보고회 개최 손현주-문정희-전미선, 환상의 입담 선보이며
-손현주 “김수현-박기웅-이현우, 바르게 자랐다! 박기웅, 성대모사 나보다 더 잘해!”
-문정희 “연가시에 이어 여름에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
-전미선 “살인의 추억 이후 이런 벅찬 감정은 처음이다!“


영화 '숨바꼭질'이 지난 17일(수) 오전 11시 CGV압구정 에서 열린 '그것이 알고 싶다!' 컨셉의 제작보고회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 손현주-문정희-전미선과 2013년 주목 받는 신예 허정 감독이 참석해 환상의 입담을 과시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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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전세계를 경악하게 한 ‘숨바꼭질 괴담’의 실체를 분석하는 ‘숨바꼭질 충격 실화 영상’을 비롯하여, 진정한 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의 신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서 이날 최초 공개된 대한민국 스타들의 ‘스타 응원 영상’에서는 꽃미남 배우 3인방 김수현-박기웅-이현우 뿐만 아니라, 현재 화제 속에 방영 중인 SBS 대기획 드라마 '황금의 제국'의 고수-이요원-류승수-장신영 등이 손현주의 스크린 첫 단독 주연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최장수 아이돌 신화와 인기 배우 주원 등도 문정희와 전미선의 응원해 주연 배우들의 화려하고 훈훈한 인맥을 엿볼 수 있었다. 숨바꼭질 주연 배우들은 깜짝 놀라게 한 후배들의 적극적인 응원 세례에 모두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손현주는 “김수현-박기웅-이현우, 세 배우 모두 바르게 잘 자랐다. 앞으로 술 살 일이 많을 것 같다. 모두가 빛나는 샛별들로 숨바꼭질 VIP 시사회에도 꼭 초대할 것이다.”라며 세 배우들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손현주의 명대사 “죽디 말라” 성대모사로 재치 있는 응원을 대신한 박기웅에 대해서는 “’죽디 말라’라는 대사는 박기웅이 나보다 더 잘 한다. 배울 점이 많은 후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정희는 아시아투어를 하고 있는 바쁜 와중에도 대만에서 직접 응원 메시지를 전한 신화에 대해서 “꽃다운 청년들에게 응원을 받으니 떨린다. 김동완씨와 함께 연가시를 찍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신화의 팬이었다. 굵은 팔뚝을 보니 설렌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MC 오상진이 꽃다운 신화 김동완과 촬영하다가 손현주와 촬영하게 된 심정은 어떤지 묻자, “이미 극중에서 내가 넘볼 수 없는 유부남이었다.(웃음) 하지만 촬영이 끝나고 나면 손현주 선배처럼 따뜻하고 재미있고 에너지 넘치는 분이 없는 것 같다. 손현주 선배는 촬영 동안 이웃집 남자로 날 즐겁게 해줬다.”라고 답해 훈훈한 팀워크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한편, 화려하면서도 센스가 엿보이는 의상과 ‘날개귀걸이’ 이어커프로 시선을 모은 전미선은 MC 오상진에게 “보아 같다”라는 기분 좋은 칭찬을 듣기도 했다. 이에 전미선은 “고맙다. 오늘은 40대 보아 컨셉이다.”라고 답해 수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영상과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숨바꼭질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은 제작보고회 직후 온라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숨바꼭질이 다음 개봉예정영화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주연 배우들의 발언에서부터 착용한 액세서리까지 실시간 검색순위를 장악하며, 8월 최고의 기대작의 위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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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부에서는 ‘이유 있는 선택, 그것이 알고 싶다! 공감토크’를 통해 주연 배우들이 영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참석한 취재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독보적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연기의 신’ 손현주는 숨바꼭질 선택의 이유에 대해, “드라마 추적자 이후 받은 많은 시나리오 중 특히 눈에 들어왔다. 이 시나리오는 한 번에 다 보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 긴박해서 잠깐 숨을 돌릴 시간이 필요할 정도였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이 정도의 시나리오라면 작품이 완성되고 난 후 엄청난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며 시나리오와 영화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냈다. 

이어서 시청률의 여왕에 이어 스크린 흥행의 여왕으로 돌아온 전미선은 “살인의 추억 이후 시나리오를 읽고 이런 벅찬 감정은 처음이었다.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차 안에서 단숨에 읽었는데, 이 정도의 몰입도를 가진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 시나리오가 이 정도라면 이 작품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손현주, 문정희 씨가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단번에 OK했다.”며 함께한 명품 배우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MC 오상진은 '살인의 추억'과 '숨바꼭질'에서 각각 남편으로 만났던 송강호와 손현주에 대해 묻자, 전미선은 “두 분 다 현장에서 편안하게 이끌어 주시기 때문에 내면 깊숙한 것들을 꺼낼 수 있었다. 손현주씨는 특히 연기적인 부분이나 인생 상담 등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손현주의 손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연가시에 이어 숨바꼭질로 또 한 번의 파격 변신을 시도한 문정희는 “시나리오를 읽을 때 공포와는 다른 ‘스릴러’만의 박진감 있는 긴장감이 엄청났다. 굉장히 재미있는 스릴러가 될 것 같다. 한국에서는 이런 구성의 스릴러물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또한 여배우로서도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었다.”며 짜임새 있는 치밀한 구성에 재미까지 놓치지 않은 완벽한 시나리오에 극찬을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숨바꼭질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허정 감독은 연출 의도에 대해 “요즘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귀신이 아니라,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두려움인 것 같다. 평소 괴담에 관심이 많았는데, 특히 ‘숨바꼭질 괴담’이 현대인들의 불안감을 건드리는 지점이 있는 것 같아 시나리오로 쓰게 되었다.”고 남의 집에 몰래 숨어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게 된 의도를 밝혔다. 이런 허정 감독에 대해서 주연 배우들은 “조곤조곤한 말투에 순진하고 귀여운 사람이다. 하지만 촬영 때는 정말 무섭고 단호하다. 초 시계로 시간까지 재면서 촬영할 정도였다. 열정이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전해, 2013년 가장 충격적이고 놀라운 데뷔작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대국민의 선택, 그것이 알고 싶다! 대국민 리서치’ 등 재미있는 코너로, 자리에 참석한 이들의 폭풍 공감을 얻는 등 영화 숨바꼭질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를 놓치지 않으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숨바꼭질은 8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다음은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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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상진: 대 배우 세분이 나란히 앉아계시니 아우라가 정말 대단하다. 배우분들의 인사와 <숨바꼭질>에서의 역할 소개 부탁한다  
손현주: 안녕하셨죠? 궂은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이번 여름에는 유독 예산이 큰 블록버스터의 영화들이 많다. 숨바꼭질은 대작들보다는 예산이 적겠지만, 영화를 보시는 순간 그런 큰 영화들만큼이나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아마 1~2분만 보시면 숨바꼭질에 몰입되어 빠져 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숨바꼭질>에서 저는 사라진 형의 행방을 쫓던 중 가족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숨바꼭질’ 암호를 파헤치게 되는 가장 ‘성수’ 역할을 맡았다 
전미선: 혹시나 집에 낯선 사람이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극 중 두 아이의 엄마 역할입니다. 또 손현주 선배가 맡은 성수의 아내 역할을 맡았다. 안녕하세요. 전미선 입니다.
문정희: 극 중에서 손현주씨의 형이 실종되는데요, 그 실종된 형의 아파트에 같이 거주하고 있는 “여인”이다. 손현주 선배님 ‘여인’이라고 하겠다. 문정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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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상진: 이 세분의 조합이야말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 세 분을 위한 후배들의 응원 메시지를 보겠다. (상영 후) 많은 후배들이 응원 해줬다. 다들 소감은 어떤가? 손현주씨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주연 배우들이 영상을 모두 보냈다. 특히 박기웅씨가 성대모사를 했는데 점수는?
손현주: <은밀하게 위대하게> 배우 세분이 참 바르게 자랐다고 생각한다. (웃음) 너무 고맙고, 앞으로 후배들에게 술 사야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씨 분명히 시사회 때도 초대 할 것이고 바쁘겠지만 우리 영화 시사회에 샛별들이 올 것 같다. 후배들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 상영 후 나를 많이 따라 한 것으로 안다. 박기웅의 성대모사 실력은 나보다 훨씬 잘 한다. 후배지만 배울 것이 많은 후배 이다.

Q.오상진: 전미선씨도 많은 후배들이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나 이훈씨가 영화<숨바꼭질> 촬영 당시 시트콤에서는 소홀했던 것이 아니냐는 말을 남겼다. 사실인가? 해명이 좀 필요 할 것 같다. 
전미선: 아니다. 전혀 아니다. 시트콤에 많은 후배들이 출연한다. 본이 되는 선배가 돼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임했다. 사실 두 작품을 같이 촬영해서 체력이 모자라 힘들긴 했지만 두 작품 모두 열심히 했다!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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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상진: 전미선씨는 오늘 상당히 패셔너블하다. 보아를 연상케 하는 악세서리도 눈에 띈다. 패션 컨셉이 있을까?
전미선: 고맙다. 40대 보아라고 해 두자. (웃음) 컨셉도 말 그대로 ‘보아’ 컨셉이다. (웃음) 그리고 응원 남겨준 동료 배우들에게 너무 고맙다. 서로 모두 바쁜데 영화에 힘 돼준다고 시간 따로 내서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니 정말로 고맙다. 정말로 힘이 난다!!

Q. 오상진: 오늘 신화가 멀리 아시아투어를 하고 있는 와중인데도 대만에서 멤버들이 직접 응원 메시지를 촬영해서 우리 보내왔다가 한다. 소감은?
문정희: 저도 굉장히 놀랐고 고맙고 떨린다. 꽃다운 청년에게 메시지를 받으니 좋다.

Q. 오상진: 신화가 꽃답다는 얘기를 들으니 나도 가슴이 설렌다.
문정희: 사실 동완씨랑 알고 지내기 전부터 신화 팬이었다. 굵은 팔뚝을 보니 설렌다. 

Q. 오상진: 김동완과 같은 꽃다운 젊은 배우와 촬영하다가 이번 촬영은 좀 달랐을 것 같다. 이웃남자 역할의 손현주씨와의 촬영은 어땠는가? 
문정희: 이미 극중에서 내가 넘볼 수 없는 유부남이었다. 전미선 선배랑 부부로 나온다. 하지만 촬영이 컷 되고 나면 손현주 선배처럼 따뜻하고 재미있고 에너지 넘치는 분이 없는 것 같다. 젊은 동료배우는 눈으로 기쁘지만, 손현주 선배님은 촬영 동안 이웃집 남자로 행복하게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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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상진: 본격적으로 영화얘기를 해보자. 어떤 이유로 영화 <숨바꼭질>에 참여하게 되었는지?출연 결정 이유를 알려달라. 
손현주: 작년에 드라마 [추적자]를 마치고 한참 쉬고 있었다. 드라마 대본과 시나리오 책들을 받았다. 그 중에서 허정 감독의 <숨바꼭질> 이라는 시나리오를 보게 됐다. 처음엔 다른 시나리오들과 같이 읽었다. 사실 이 시나리오는 한번에 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너무나 긴박해서 잠깐 숨을 돌릴 시간이 필요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이런 발상을 바탕으로 시나리오가 이 정도라면 작품이 완성되고 난 후 엄청난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 허정 감독에 대한 호기심도 들었다. 그래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  
전미선: <살인의 추억> 이후 시나리오를 읽고 이런 벅참 감정은 처음이었다.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뒤에 누군가 있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느낌이 왔다. 대본을 읽다가 뒤를 돌아보기까지 했다. 심지어 차 안이었음에도 무서웠다. 시나리오가 이 정도의 몰입도를 가진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 시나리오가 이 정도라면 이 작품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손현주 선배와 문정희씨가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단번에 OK했다. 
문정희: 시나리오를 읽을 때 읽다가 공포와는 조금 다른 스릴러의 긴장감이 엄청났다. 박진감 넘치고 스릴 넘쳤다. 영화가 되면 굉장히 재미있는 스릴러가 될 것 같다. 한국에서는 이런 구성의 스릴러물을 본 적이 없었을 정도다. 시나리오 읽다가 밖에 두 번이나 밖에 나갔다 왔다. 공포가 아니라 스릴러가 가진 긴박감! 시나리오를 다 읽고 난 후에는 역할이 너무 탐이 났다.  여배우로서 도전 하고 싶은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후에 감독님을 만났더니 생각보다 너무 귀여우신 분이었다. 입봉 감독님이신데 시나리오도 멋졌지만 촬영장에서도 너무나 멋지셔서 다시 한 번 놀랐다. 

Q. 오상진: 시나리오만으로 세 명의 명배우를 매혹시킨 <숨바꼭질> 예고편을 보겠다. 
(예고편 상영 후) <숨바꼭질>의 예고편은 온라인에서 최초 공개가 되자마자 100만이 넘는 클릭 수를 자랑하고 현재까지도 120만의 클릭 수를 자랑한다. 이 영화의 감독님을 모시겠다. 인사말씀 부탁한다. 
허정(감독님): 안녕하세요 <숨바꼭질> 연출한 허 정입니다. 

Q. 오상진: 숨막히는 스릴러를 감독하신 감독님이라고 하기엔 문정희씨 말씀처럼 귀여우시다. 어떻게 생각 하는지? 또 영화 연출의 의도나 영화를 통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었는지 궁금하다.  
허정(감독님): 귀엽다고 한 얘기는 처음 들었다. 굉장히 쑥스럽다. 나는 괴담이나 떠도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사람들이 불안해 하는 요소들이 과거에는 귀신이나 유령같이 초현실적이었다면 최근에는 현실적인 불안감이 많다고 생각했다. 특히 거주하고 있는 집에 누군가 침입 하는 것에 대한 매체들의 보도를 많이 접했다. 그것이 현대인에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을 표현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Q. 오상진: 최근 허정 감독님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출품한 <주희>의 수상 소식이 영화 <숨바꼭질>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여주는 것 같다. 손현주씨는 허정 감독님과 작업을 하면서 어땠나? 소감이 궁금하다.
손현주:  감독님이 지금 어눌한 말투로 얘기하고 있지만 말과 행동이 매우 다르다. 배우한테 요구사항을 말하거나 그리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꼭 얘기하고 넘어가는 사람이다. 지금 순진한 척 웃고 계시지만 배우에게 뽑을 건 다 뽑고 대단히 무서운 사람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웃음)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감독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초 시계로 시간까지 재면서 촬영했다. <숨바꼭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나도 작품에 욕심이 많지만 허정 감독도 나 못지 않게 작품에 대한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Q. 오상진: 아까 짧게 얘기했지만 감독께서 이 작품의 연출 의도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말해주길 바란다. 
허정(감독님): 실제 뉴스에 보도되거나 또는 떠도는 괴담과 같은 일들에 대한 불안감을 영화에 담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다양한 재미를 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낯선 이가 침입하는 불안감도 있지만, 사건을 파헤쳐가는 재미도 있고, 추격전이나 액션도 가미되어 다양한 재미를 주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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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상진: <숨바꼭질> 영상을 보고나니 집에 도착하자마자 침대 밑, 옷장을 꼼꼼히 뒤져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배우 분들도 이런 괴담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문정희: 나는 예전에 뉴스에서 접한 적이 있다. 바로 아까 본 그 유튜브 영상이었다. 뉴스에 내용은 집 주인이 돈과 음식물들이 자꾸 없어지는 것을 의심해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 몰래 카메라에 잡힌 영상은 집 주인이 잠들거나 외출 시에 집에 숨어있던 여성이 나와 음식도 먹고, 돈도 가져다 쓰는 영상이었다. 집을 자주 비우는 현대인들에게 정말 남의 일만은 아니구나 싶은 충격적인 뉴스였다.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다. 나도 어릴 적부터 집에 혼자 있는 것이 싫었다. 특히 샤워할 때 누군가 뒤에서 보는 듯 한 섬뜩한 기분도 들곤 한다. 누구나 이런 불안감은 안고 살지 않나. 
손현주: 이렇게 몰래 주거 침입하는 일들이 대한민국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여기 있는 기자님들도 집에 갈 때 초인종 옆을 꼭 확인 하기 바란다.(웃음) 나도 습관처럼 찾아보고 집을 둘러보기도 한다. 스릴러라고 해서 우리 <숨바꼭질>영화는 많은 장치와 기가 막힌 짜임새로 단순히 불안감만을 주는 영화가 아니다. 매우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전미선: 나는 한 3년 전쯤 중국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소개된 신문을 본 적이 있다. 이게 진짜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싶었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이 소재를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에 내가 출연하게 되다니 놀랍다. 나처럼 이 영화를 접하는 사람들도 놀랍고 놀라면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Q. 오상진: 촬영 현장 분위기도 궁금하다. 지금으로 봐선 굉장히 화기애애했을 것 같다. 어땠나?
전미선: 나는 영화가 스릴러물인 만큼 연기에 집중하고 신중해야 했다. 촬영 하는 동안에는 매우 신중히 임했다. 집중할 땐 집중하고 여유시간에는 함께 즐기면서 재미있게 임했다.  

Q. 오상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릴러 액션 씬이 많다 보니 부상도 많았을 것 같다. 특히 문정희씨가 부상이 있었다고 했는데 어떤가? 
문정희: 우리 배우들이 모두 열심히 역할에 빠져 연기를 하다 보니 잔 부상이 따랐다. 게다가 영화 자체가 스릴러물이긴 하지만 ‘액션 스릴러’라고 불러도 될 만큼 액션 씬이 많았다. 역할마다 각자의 가정을 지켜야 하는 임무가 있었다. 치열하게 사투를 벌이다 보니 부상이 따랐다. 촬영장에서 감독님의 ‘컷’ 소리와 함께 손현주 선배는 그 역할에서 빠져 나온다. 정말 우리를 재미있고 웃기게 해주는 분위기 메이커였다. 덕분에 즐거운 촬영을 했다. 

Q. 오상진: 손현주 씨가 의도적으로 집중했다가 ‘컷’ 소리와 함께 풀어지고 하는 것인가?   
손현주: 의도적이라기보다, 이 영화는 집중할 수 밖에 없다. 촬영 처음부터 끝까지 카메라가 켜지는 순간부터 꺼지는 순간까지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긴장을 놓쳐서는 절대로 안 되는 영화였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문정희씨가 말한 것처럼 잦은 부상도 많이 있었다. 손톱도 거의 남아있질 않았다. 액션 씬도 많았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주로 김수현을 때렸는데 이번 <숨바꼭질>에서는 주로 맞는 역이다.(웃음) 맞는 것도 되게 힘들더라. 

Q. 오상진: 집중이 필요했던 영화가 분명한 것 같다. 뭣보다 120만의 조회수를 보면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는 영화인 것 같다. 그래서 집을 둘러싼 국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알아볼 사전 리서치를 준비했다.  
1. 리서치 Q. 초인종 옆 표식을 봤거나 괴담 얘기를 들은 적 있다, 없다! YES _72%, NO_28%
Q. 오상진: 영화 촬영 후에 초인종과 관련해서 더 신경을 쓰는지?
문정희: 물론이다. 시나리오 본 순간부터 초인종을 살피게 됐다. 옛날부터 초인종 울린 후 바로 문 열지 말라는 얘기도 잘 지키는 편이다. 꼭 누구인지 확인하고 문을 열어주는 편이다. 
전미선: 무섭긴 한데 오히려 난 초인종을 안 본다. 실제로 초인종 옆에 표식이 있으면 정말 불안해서 외출 못 할 것 같다. 

Q. 오상진: 나도 초인종 옆에 표식이 있어 지웠는데, 또 생긴다면 정말로 소름 끼칠 것 같다. 
2. 리서치 Q. 누군가 우리 집에 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 두려움을 느낀 적 있다! YES_62% NO_38%

Q. 오상진: 나도 혼자 살 때 분명 TV를 끄고 나갔는데 외출 후 돌아오면 TV가 켜져 있거나 불이 켜져 있을 때 이런 상상이 들곤 한다. 감독님은 어떤가?
허정(감독님): 물건이 잘 찾아지지 않는다거나 할 때 그런 두려움들이 있던 것 같다. 
3. 리서치 Q. 집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는 어딘가? 
전미선: 나는 베란다가 가장 무섭다. 누군가 숨어 있을 것 같아 확인을 하곤 한다. 커튼을 열기 전 인기척을 꼭 한다. 
손현주: 침대 밑에 누군가 있을 것 같아 무섭다. 
리서치 결과: ①옷장 ②침대 밑 ③화장실 ④커튼 뒤 ⑤주방 
4. 리서치 Q. 두려움을 느낄 때 나만의 퇴치 법은? 
리서치 결과 ①괴성을 지르며 문을 열어본다 ②불을 다 켜놓고 TV랑 대화한다 ③미리 녹음 해 둔 남자친구나 아버지의 육성을 틀어 놓는다 ④허공에 말을 건다 
전미선: 나도 두려우면 “누구 있어? 나가!” 라고 혼잣말을 하곤 한다.(웃음) 

Q. 오상진: 손현주씨 댁에는 아무도 안 갈 것 같다. 워낙 센 역할을 많이 해서. 걸리면 끝까지 추적하지 않나?
손현주: 하하하. 아니 아까 리서치 결과에서 녹음해둔 육성을 틀어둔다. 그것이 더 무서운 것 같다. 저게 스릴러 아닌가.(웃음) 
문정희: 며칠 전 뉴스에서 남자 목소리로 초인종에 대답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더라. 나는 전화하는 척을 한다. 집에서보다 복도 같은 곳에서 누군가 의심되는 사람이 뒤에 있으면 전화하는 척을 한다. 
5. 리서치 Q. 남의 집에 숨어 살아보고 싶은 적이 있다?_
YES 63% 그렇다면 어디에 숨어 살고 싶은가?
리서치 결과 ① 연예인의 집 ②짝사랑상대 ③빈 집 ④이성친구 집 ⑤부잣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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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상진: 연예인의 집이 1위를 차지했다. 배우 분들이 무서울 수 있겠다. 손현주씨 집이 궁금해서 찾아올 수도 있겠다. 어떤가요? 손현주씨? 숨어살기에 적당한 구조인지? 
손현주: 그렇지 않습니다.(웃음 하하하하) 그냥 평범한 아파트 집이다. 

Q. 오상진: 동네 정도라도 알려달라
손현주: 싫다! 왜 나한테 이러나!(웃음)

Q. 오상진: 보통 남자 연예인보다 여자 연예인 집이 더 궁금하다. 어떤가?
문정희: 누가 우리 집에 몰래 산다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 그런데 저 리서치 답변 중에 정말 어릴 때는 짝사랑하는 사람 집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싶었던 적은 있었다. 

Q. 오상진: 방금 리서치 결과 1위가 연예인 집이 나왔다. 
6. 리서치 Q. 국민들은 누가 우리 집에 숨어 살아줬으면 할까? 
리서치 결과 ①김수현, 소녀시대 ②송중기, 이종석 ③원 빈 

Q. 오상진: 김수현이 1위했다. 김수현은 어떤가?
손현주: 4~5개월 같이 작업 해 본 결과 말보다 행동이 더 묵직한 친구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친구라고 말 할 수 있다. “수현아 1위해서 좋겠다~ 축하한다!”
전미선: 나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이종석씨를 꼽겠다 “이종석씨 축하합니다~!”(웃음)

Q. 오상진: 공통 질문하겠다.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나?
손현주: 작년부터 액션영화를 많이 했다. 뛰고, 맞고, 때리고. 액션스쿨에 6개월 정도 있었다. 그렇게 길러진 체력이라서 앞으로도 액션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면 두 편 정도 더 해보고 싶다. 액션 연기를 하다 보니 재미있다. 그리고 꾸준히 운동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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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상진: 전미선은 여러 드라마를 통해 흥행퀸으로 불리고 있다 <숨바꼭질>은 예감이 어떤가? 
전미선: 기대를 안하고 심플하게 봐야 훨씬 더 크게 와 닿을 것 같다. 그럼에도 <숨바꼭질>도 분명히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Q. 오상진: <살인의 추억>에서는 송강호씨의 부인이셨는데, 지금은 손현주씨 부인이다. 어떤가?
전미선: 공통점은 두 분다 편안하게 분위기를 끌어주시기 때문에 내면 깊숙한 것들을 꺼낼 수 있게 해주셨다. 손현주씨는 특히 연기적 대화나 일상 대화를 할 수 있는 상대가 되어서 현장이 매우 편했다. 

Q. 믿고 보는 배우들을 섭외하셨는데 캐스팅 과정은?
허정(감독님): 배역 연령도 좀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손현주 선배는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읽었단 얘기를 듣고 기뻤다. 결벽증을 가지고 있는 역할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데, 손현주 선배는 결벽증 환자와 따뜻한 이미지 두 개 다 가지고 영화를 전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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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상진: 허정 감독은 <숨바꼭질>이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미친 섭외력의 비밀은?
문정희 : 제가 대신 말씀 드리자면 감독님을 모르는 상황인데도 시나리오를 읽고 되려 감독님이 매우 궁금했다. 우리 배우들 모두가 그랬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셨기 때문에 매우 정말 더 궁금했고 직접 만나본 후에는 매우 자분자분 말씀 하시지만 정말 집요하신 분이시다. 그래서 정말 영화가 잘 나올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셨다.

Q.손현주씨는 영화 흥행 스코어 예상하는가? 
손현주: 영화 스코어는 감히 말씀 드리기가 어렵다. 겸손하게 또 정말 열심을 다해 만들었고, 판단은 관객님들이 해주실 것이다.  

Q. 오상진: 공통질문 나에게 집이란? 숨바꼭질은 00이다!
전미선: 집은 산소다. 살아가기 힘들 때 집에 들어가서 가족을 만나면 편하고 따뜻한 숨을 쉴 수 있어서이다. 숨바꼭질은 충격 실화다. 그런 가정에 누군가 침입한다면 너무나 충격적일 것 같다.  
손현주 : 집이란 자유다. 나는 집에 도착하면 무조건 탈의부터 한다.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만끽한다.

Q. 오상진: 혹시라도 숨으면 볼 수 있는 건가? 
손현주: (웃음) 그러지 마세요~. 숨바꼭질은 재미있는 영화다! 말이 필요 없는 영화다.  
문정희: 집이란 편하지만 재미있는 공간이다. 숨바꼭질은 긴박합니다. 재미있습니다. 꼭 보러 오세요!
 
/이복현 기자 bhlee@thegam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