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32강.JPG

‘최종 병기’ KTF 이영호가 SK텔레콤 정명훈과의 이동통신사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현존 최강 테란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곰TV(대표이사 배인식)가 주최하고 TG삼보(대표이사 김영민)와 인텔 코리아(대표이사 이희성)가 후원하는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의 32강 1주차 경기가 9일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현존 최강 테란들의 경기로 관심을 모은 이영호와 정명훈의 경기. 최고의 테란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영호와 최근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최고의 기세를 자랑하고 있는 정명훈의 대결은 관록에서 앞선 이영호의 2대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영호는 테란전의 기본인 벌처-탱크의 메카닉 전투에서 정명훈을 압도한데 이어 상대의 레이스를 앞세운 공격까지도 빈틈없이 막아내는 등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최강의 테란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영호는 “명훈이형에게 승리를 거뒀으니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게 명훈이형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스타리그 우승자와 MSL 우승자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위메이드 박성균과 웅진 김준영의 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박성균이 웃었다. 박성균은 초반 김준영의 노련한 운영에 1세트를 패했지만 과감한 러시로 2세트를 따낸 뒤, 강력한 한 방 러시로 GG를 받아내며 우승자 매치의 승자가 됐다.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SK텔레콤 김택용도 STX 김윤환을 맞아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곰TV 클래식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저그에게 가장 강력한 프로토스’로 꼽히는 김택용은 김윤환의 올인 러시에 한 세트를 내주며 저그전 연승행진이 멈추기도 했지만 특유의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또한 최근 상승세를 타며 CJ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조병세는 SK텔레콤 윤종민을 2대0으로 제압하며 생애 처음으로 개인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의 모든 경기는 곰TV(www.gomtv.com)로 생중계되며 리그 정보와 VOD는 곰TV 클래식 홈페이지(www.gomtvstar.com)를 통해 볼 수 있다.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32강 1주차 경기 결과
1경기 위메이드 박성균(테) 승 2-1 웅진 김준영(저)
1세트: 김준영 승 2세트: 박성균 승 3세트: 박성균 승
2경기 CJ 조병세(테) 승 2-0 SK텔레콤 윤종민(저)
1세트: 조병세 승 2세트: 조병세 승
3경기 SK텔레콤 김택용(프) 승 2-1 STX 김윤환(저)
1세트: 김택용 승 2세트: 김윤환 승 3세트: 김택용 승
4경기 KTF 이영호(테) 승 2-0 SK텔레콤 정명훈(테)
1세트: 이영호 승 2세트: 이영호 승
*맵 순서: 데스티네이션 ? 네오 레퀴엠 ? 메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