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내가 단연 ‘최고’ - 게임도 지역색이 있다

PC방 게임순위를 전문적으로 리서치하는 에이씨티소프트와 게임신문에서는 최근 집계된 데이터를 토대로 전국 평균 순위 10위에 랭크된 각 게임들이 전국각지에서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이번 지역별 조사에서 최근 7개월동안 선두 자리를 놓지지 않고 있던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전국 각지역(광역시 및 각도 구분의 16개 지역)에서도 단연 두각을 보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서든어택은 경기 충청도가 최고의 점유율을, 스타크래프트는 서울, 워크래프트3와  WOW도 서울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한마디로 블리자드의 제품군을 PC방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것은 서울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피파온라인2 의외로 강원도가 최고의 점유율을 보였고, 스페셜포스는 울산이 점유율 8.01%로 서든어택(7.59%)보다도 높았다.
FPS하면 단연 영남지역이 강성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서든어택의 경우 강원도 충청권이 강성이었고 스페셜포스의 경우 영남권 강성을 이어가며 FPS 지역 강세도 점차 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주었다.
또한 MMRPG 부분이 강했던 호남권도 PC패키지나 여타 온라인게임들의 분포가 적지 않아서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성향들이 많이 바뀌었음을 알게 해주었다.
다음호에는 PC방 게임순위 11위부터 20위까지의 온라인게임군들을 토대로 된 조사 내용을 게재할 예정이다.

순위 게임 전국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북 충남
1 아이온 16.14% 16.92% 17.02% 20.10% 16.81% 15.10% 16.16%
2 서든어택 10.03% 9.50% 11.56% 10.00% 10.72% 11.24% 11.39%
3 스타크래프트 7.54% 8.25% 7.07% 6.36% 7.52% 7.55% 8.56%
4 워크래프트3 6.92% 8.36% 7.03% 5.68% 5.32% 6.04% 4.83%
5 WOW 5.72% 8.70% 5.11% 5.56% 4.39% 3.95% 3.68%
6 피파온라인2 4.36% 3.58% 4.54% 4.10% 6.85% 6.11% 5.37%
7 스페셜포스 4.17% 2.08% 2.70% 3.90% 5.31% 5.46% 3.80%
8 던전앤파이터 3.97% 3.10% 3.66% 3.59% 3.37% 4.75% 3.40%
9 리니지 3.74% 3.50% 3.63% 2.65% 4.91% 2.87% 5.74%
10 리니지2 3.43% 3.33% 3.44% 3.72% 3.09% 3.11% 3.60%

대전 경북 경남 부산 대구 울산 전북 전남 광주 제주
14.55% 14.78% 15.32% 15.66% 12.20% 17.06% 15.34% 17.78% 16.32% 16.26%
10.96% 9.41% 8.90% 9.55% 9.70% 7.59% 9.67% 7.48% 7.31% 9.12%
8.22% 7.78% 6.76% 6.95% 7.99% 6.57% 7.60% 6.72% 7.31% 5.98%
7.30% 5.45% 5.72% 6.61% 7.89% 5.01% 6.29% 4.13% 6.69% 6.44%
5.17% 3.40% 4.13% 5.89% 4.32% 4.27% 4.53% 3.04% 6.46% 4.93%
4.10% 5.60% 4.89% 3.36% 3.84% 5.51% 5.97% 4.87% 3.89% 6.68%
5.42% 8.40% 6.04% 5.09% 6.61% 8.01% 4.23% 5.70% 4.59% 2.33%
4.60% 4.80% 4.56% 4.48% 5.59% 3.73% 4.55% 3.50% 4.11% 2.58%
2.84% 3.93% 4.32% 1.67% 3.81% 2.03% 8.96% 6.48% 4.55% 10.07%
3.28% 3.45% 4.04% 4.11% 2.81% 5.52% 2.31% 4.19% 3.15% 3.49%
빨간색은 전국 최고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며 파란색은 전국 최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을 표시 한 것이다.


스포 피파2는 ‘울산’ WOW는 ‘서울’ 서든은 ‘경기’에서 강했다
던파는 ‘대구’ 리니지는 ‘제주’ PC패키지 스타 워3는 ‘서울’ ‘대전’ 강세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각종 온라인게임은 특히 지역적인 정서들이 적지 않다. 전국적으로 인기를 가져가는 온라인게임이 있는가 하면 어떤 특정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FPS온라인은 영남권 MMORPG는 호남권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최근 그런 경향이 점차 없어져 가고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나타났다.
이번호에는 PC방 게임순위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에이씨티소프트(PC방관리프로그램 게토골드 개발 서비스)와 더불어 전국 상위 10위에 랭크된 온라인게임을 우선적으로 조사해 보았다.


220일 동안 전국 1위는 ‘아이온’
아이온 점유율 20.10% 인천 최강 12.20% 대구 최저

작년 11월 25일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상용서비스를 시작한지 220일이 되어 가지만 전국 각 지역 PC방게임순위에서 아이온의 점유율이 1위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아이온이 평균(전국 평균 점유율 16.14%)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울산 그리고 호남지역으로 영남권에서는 울산을 제외하고는 평균 이하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에서는 평균 이하 지역인 영남권과 충청권에서의 점유율 저하에 대한 분발이 필요할 듯하다.
아이온_메인이미지_jpg.jpg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위 ‘서든어택’
경기 충청권 강세 영남 호남권은 약세

아이온에 권좌를 내준 ‘서든어택(전국 평균 점유율 10.03%)’의 전국 각지역 PC방 점유율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2위를 마크하며 호시탐탐 1위의 권좌 탈환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4월 PC방을 대상으로 한 IP차단이란 극약 처방을 쓴 탓인지 영남권의 점유율이 저조하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대구(9.70%) 지역 최저 점유율이 아닌 광주(7.31%)가 최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든어택 강세 지역은 경기 강원 및 충청권으로 그 외의 지역에서는 평균 이하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 제주를 제외한 전국 3위 ‘스타크래프트’
점유율 8% 넘는 서울 대전 PC방에는 수익원

2004년 겨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출시 후 PC방게임순위 만년 1위에 랭크된 스타크래프트(전국 평균 점유율 7.54% 이하 ‘스타’)의 추락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PC패키지로 출시된 지 10년을 훨씬 지난 스타가 아직도 3위에 랭크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스타의 강세지역은 의외의 지역들이 많다. 서울 충남 대전이 평균 점유율을 넘는 8%대이며 그 다음이 대구 경북 전북 지역에서 평균 점유율을 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경기나 인천에서는 낮은 수치를 보이며 경남 일부 지역과 호남 일부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제주도의 경우 5.98%의 점유율로 가장 낮은 점유율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채롭다.


서울 대전 대구 강세 두드러진 ‘워크래프트3’
충청 영남 호남권에서 모두 약세

블리자드 작품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대중에게 빛을 못 보는 작품이 워크래프트3일 것이다. 전작들과 비교해 뛰어난 작품성을 가졌지만 출시 초기에는 여지없이 무너지다. 지난해부터 뒤늦게 두각을 보이며 PC방 필수 PC패키지 게임으로 자리 매김 된 작품이다.
서울의 경우 점유율 8.36%를 차지하며 8.25%의 스타보다도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지만 그 외 지방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제주도에선 스타보다 점유율이 높다는 것이다.

서울 광주 강세 두드러진 ‘WOW’
경기 강원 충청 호남 영남 등은 모두 하락세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지 4년을 넘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전국 평균 점유율 5.72% 이하 WOW)의 전반적인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반적인 강세 지역이었던 서울의 경우 8.70%로 3위를 마크할 만큼 강성을 보이고 있지만 여타 지역에서는 평균 점유율을 약간 상위하거나 3%대까지 몰락한 지역도 적지 않다.
WOW의 역대 강세 지역이었던 부산에서는 간신히 평균 점유율(5.89%)을 넘겼을 뿐 광주(점유율 6.46%)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평균 이하로 급감하고 있다.
역대 가장 뛰어난 MMORPG로 통칭되던 WOW의 이런 이변은 커뮤니티가 가장 중요시 되는 국내 시장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심각한 지경이다.
온라인게임에서 가장 기본이 무엇인지 블리자드 측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강원 충북 제주 초강세 ‘피파온라인2’
울산을 제외한 대도시 점유율 체크해야

국내 시장에서 무난하게 자리매김된 외산 작품 가운데 하나가 피파온라인2(전국 평균점유율 4.36%) 일 것이다. 국내 유명게임포털 네오위즈게임즈와 함께 공동 개발된 피파온라인2는 전작을 뛰어 넘고 여전히 선전하고 있다.
피파온라인2의 특이 한 점은 울산을 제외한 대도시 지역에서는 평균 이하의 점유율을 보인 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외 경기 영남 호남 충청권에서는 평균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강원 충북 제주의 경우 평균 점유율 보다 2% 이상 높은 성적을 보일만큼 인기가 높다.
네오위즈 게임즈에서는 피파온라인2와 관련해서 광역시 마케팅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서는 FPS 부문 1위 ‘스페셜포스’
평균 점유율 이하 보이는 수도권 보강해야

국내 FPS온라인게임 시장의 대중화를 일군 선각자 게임이 ‘스페셜포스’다. 지금은 서든어택에 밀려 FPS 부문 2위로 물러섰지만, 아직도 PC방에서 들리던 ‘전방 앞에 수류탄’을 기억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스페셜포스는 군부대가 많은 강원 지역과 영남은 물론 부산 대구 울산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울산(점유율 8.01%)에서는 선두 FPS온라인게임인 서든어택을 누르고 2위를 마크하고 있다. 경북에서도 8.40%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서든어택과는 1% 차로 3위에 랭크되었다.
울산에서 스페셜포스가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부분에 대해 체크해 본다면 서든어택의 좋은 경쟁자로 거듭날 것이다.

스페셜포스-대표 이미지.JPG

캐주얼온라인 슈팅 1위 던전앤파이터
영남 대구지역서 ‘던파’ 인기는 여전
수도권에서는 다소 낮은 점유율 보여

넥슨의 카트라이드 이후 국내 캐주얼 온라인게임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 잡은 ‘던전앤파이터(전국 평균 점유율 3.97% 이하 던파)’는 방학 시즌에 강한 게임중 하나다. 그래서 지난 3~4월 점유율에 비해 20% 증가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점유율 5.59% 대구 지역에서는 6위에 랭크 될 만큼 많이 즐기는 게임이기도 하다. 2%대 점유율인 제주 지역을 제외하고 던파는 전국적으로 무난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보이는 평균 이하의 점유율은 던파가 해결해야 할 숙제 일 것이다.

제주도 2위 전북 2위로 맹위 떨치는 ‘리니지’
부산 울산 지역은 10권 탈락의 위험한 점유율

10년이 넘도록 PC방게임순위 10위안에 확고한 자리를 하고 있는 MMORPG가 리니지(전국 평균 점유율 3.74%)다.
아이온 출시 이후 다소 순위나 점유율 부분에서 낮아진 점이 없진 않지만 대도시 지역에서 평균 이하 점유율을 보이는 반면 제주(10.7%) 2위, 전북(8.96%) 3위 전남 충남에서는 4위를 차지 할 만큼 지역세가 두드러진 작품이다.
2%이하와 초반으로 부산과 울산에서는 위험스러운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10년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편차가 적은 점유율 ‘리니지2’
울산서는 강세지만 전북에서는 약세

형 만한 아우 없다는 우리의 옛말을 떠올리게 할 만큼 리니지와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고 있는 작품이 ‘리니지2(전국 평균 점유율 3.43%)’다.
앞서 소개 했던 작품들과 비교 해볼 때 전국적인 점유율 편차가 크지 않은 작품이다. 리니지와는 달리 울산에서는 점유율 5.5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이와 반면에 전북에서는 리니지와는 높은 격차를 보이고 평균 점유율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고른 성적을 감안한다면 전국적으로 고른 인지도를 가진 작품이니 만큼 엔씨소프트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