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5)와 그룹 '슈퍼주니어' '투애니원'(2NE1) 등 K팝 가수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나 한국 음악산업의 미래는 암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경제주간 '이코노미스트' 인터넷판은 18일(현지시간) "K팝 팬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랩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각종 패러디 영상을 양산하는 동시에 핀란드 아이튠스 댄스차트 1위에 오르고 슈퍼주니와 2NE1이 해외 차트를 휩쓰는 등 수출에 성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정작 한국 내에서는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브로드밴드(초고속 인터넷망)을 갖춘 한국인들이 디지털음원을 많이 내려받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특히, 불법 다운로드를 경계하기 위해 음원가격을 매우 낮게 책정한 것을 지적했다.

다른 나라의 음악 팬들은 애플의 아이튠스 숍을 통해 곡당 최소 99센트(약 1120원)에 구입하는 등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이 가운데 70%가 가수와 음반회사에 돌아가는 반면, 한국에서는 인기 곡 위주로 빌려들을 수 있는 서비스가 퍼져 있다고 설명했다.

월 9000원(약 8달러)이면 150곡을 들을 수 있지만 음반회사와 가수들이 받는 돈은 곡당 30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마저도 연주자, 작사·작곡자 등과 나눠야 한다고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곡당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도 뮤직비디오 제작비용조차 회수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SM의 올해 1분기 디지털 음원수입은 19억원에 그쳤다. 사실상 종말을 선언한 CD 판매수입이 이보다 많은 30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국 가수들은 TV 버라이어티 쇼 출연 등으로 손실을 메우고 있으며 음악보다는 유명세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방법으로 돈을 버는 가수들도 몇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현상 때문에 "한국 가수들이 한국의 오래된 사업 모델인 자동차 제조업체처럼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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